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보령, 엑시엄 스페이스와 조인트 벤처 설립 계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령이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와 지난 25일 (현지 시각 오전10시) 미국 워싱턴에서 구자열 무역협회장이 임석한 가운데 김정균 대표와 액시엄 캄 가파리안 회장, 마이클 서프레디니 대표 등 양사 대표들과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상에서 공동 우주 사업을 추진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이 엑시엄 스페이스와 공동 우주 사업을 추진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JV) 설립 계약을 마무리지었다.보령은 지난 해 액시엄에 전략적 투자(6000만 달러)를 집행한 데 이어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JV 관련 세부 협의에 착수했으며, 올 상반기 내에 신설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령과 액시엄이 각각 51대49의 비율로 공동 출자하는 JV는 한국에 설립되고, 기존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을 대체할 액시엄 스테이션(Axiom Station)을 기반으로 액시엄의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한 모든 사업 영역을 국내에서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액시엄이 펼치고 있는 민간, 공공 우주 사업의 한국 내 독점 권리를 부여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및 글로벌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 협력 기회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지구 저궤도는 우주 탐사의 전초기지로서 국가간, 민간 업체간 개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뉴스페이스 시대의 테스트베드(Test Bed)이다. 이를 무대로 한 JV의 주요 사업으로는 우주인 사업, 차세대 한국 모듈을 포함한 공동 제조∙건설∙인프라 관련 사업, 우주정거장에서의 모든 연구 개발 및 실험 활동 등을 포함한다. 이는 그동안 국내에 전무했던 지구 저궤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이 생긴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향후 미세중력 환경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정부 및 민간 기업의 연구 개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중 김정균 대표가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보령 김정균 대표는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은 양사가 전략적 투자 관계를 넘어 우주 개발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설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한-미간 새로운 우주 협력 강화에 발맞춰 민간 기업 주도의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김 대표는 최근 액시엄 스페이스 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Board of Directors)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미국 정부 및 우주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이사회 멤버로서 액시엄의 성장과 사업 기획 등을 위한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보령이 추진하고 있는 Care In Space 사업의 추진과 성장 속도를 높이는데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3-04-26 11:44:59제약·바이오

'제약' 떼고 우주로 나가는 보령…CEO가 밝힌 배경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령은 제약사업만 하는 회사로 남지 않을 것입니다.""달에서 속이 쓰릴 때 겔포스를 먹으면 속 쓰림이 나아질까요?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이 CIS 사업입니다."보령이 전통 제약사라는 기업 이미지를 탈피, '제약 산업'도 하는 기업으로서의 변신을 본격화한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주 사업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보령 김정균 대표가 주총에서 우주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21일 보령은 종로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동시에 오너 3세로 지난해 사내이사 자리에 오른 김정균 보령 대표가 직접 주주들에게 지난해부터 투자를 시작한 우주 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사실 그동안 제약업계에서는 보령의 우주사업 투자 배경에 두고서 궁금증을 가져왔다. 최근 항암제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분야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급성장을 하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기업명에 '제약'을 떼는 동시에 수백억원을 우주 사업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보령은 지난해 미국에 본사를 둔 민간 투자 우주 인프라 개발업체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Inc., Chair. Kamal Ghaffarian)에 총 두 차례, 총 60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이 가운데 김정균 대표는 주총에서 지난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액시엄 스페이스와 추가적인 업무협력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우주 사업 투자 속에서 뚜렷한 배경 설명이 없었던 점에 김정균 대표가 주총에서 직접 질의에 응답한 것이다. 주총에 앞서 김정균 대표는 CEO 서한을 통해 "제약 사업의 성장에 웃을 수 있었다면, CIS 사업에 대한 소통이 미진하여 회사에 대한 가시성이 떨어졌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2022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CIS 사업과 관련된 활동들과 투자 건들에 대한 목적과 내용에 대해서 소통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이에 따라 김정균 대표가 발표한 올해 우주 사업의 경우 엑시엄 스페이스와 조인트 벤처를 신설하는 동시에 보령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CIS(Care In Space) Challenge를 확대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CIS Challenge는 스페이스 헬스케어라는 미개척 분야를 열어나가기 위해 보령이 의료기기, 진단, 제약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김정균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우주 사업 투자기조를 이어가면서 올해 CIS Challenge를 확대, MIT와 액시엄 스페이스와 함께 '휴먼인스페이스'라는 격상된 주제로 Challenge를 진행하겠다는 청사진을 함께 발표했다. 아울러 김정균 대표는 주총에 앞서 발표한 CEO 서한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우주사업 투자를 두고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김정균 대표는 "공과 사를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도대체 왜 보령이 우주에 투자를 하는 가'였다"며 "달에서 장기체류를 하게 됐는데, 속이 쓰릴 때 겔포스를 먹으면 속 쓰림이 나아질까라는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이 CIS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정균 대표는 "인류가 달에 장기체류 할 때, 그리고 인류가 처음으로 화성에 도달할 때, 이 때 인간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과 이 기술들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CIS 사업"이라며 "질병을 치료할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겠다는 것도, 이미 존재하는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하겠다는 것도 투자"라고 강조했다.한편, 제약업계에서는 김정균 대표의 적극적인 우주 사업 청사진 발표에 따라 향후 보령의 제약사업 부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이미 보령의 관계사로 설립돼 백신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거둬온 보령바이오파마는 동원산업과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제약 사업이 그동안 기업의 전부였다면 이제는 제약 사업이 보령의 한 사업부문으로 지위가 한 단계 내려앉은 것"이라며 "우주 투자에 따라 그동안 매진해 온 제약 사업에 어떤 영향을 줄 지는 두고볼 일"이라고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 
2023-03-22 05:30:00제약·바이오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